대구 소재 2차전지 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인 <주>엘앤에프가 테슬라 창업자와 손잡고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8일 엘앤에프에 따르면 27일(미국현지 시간)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스는 테슬라 공동 창업자 J.B 스트라우벨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해 2017년 설립한 회사로, 이날 엘앤에프와 배터리 선순환 공급체계를 위한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는 레드우드사와 전구체, 양극재 및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에 대해 협력한다.
엘앤에프는 양극재뿐 아니라 전구체 등 화학물질과 이와 관련된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용량을 좌우하는 니켈의 함량이 90%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2차전지 우량기업으로 손꼽힌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테슬라 차량에 대한 공급망을 확대하는 한편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