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재단 입주기업 플라즈맵서 생산한 멸균기 '美 FDA 인증' 획득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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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1 14:57  |  수정 2021-11-02 09:57  |  발행일 2021-11-02 제12면
非미국계 기업으로 최초 미국 진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입주기업인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생산하는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플라즈마 멸균기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계가 아닌 기업에서 생산한 플라즈마 멸균기가 FDA 인증을 받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DA를 통과한 플라즈마 멸균기 제품은 지금까지 3개 기업 제품이며, 모두 미국기업이다. 네 번째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플라즈맵은 앞으로 미국시장 진출이 가능해 졌다.

플라즈맵 제품은 기존 1시간 걸리던 멸균을 단 7분만에 끝낼 수 있다. 기존 제품이 작은 구멍들을 통해 플라즈마를 투입하고 빼내다보니 한시간쯤 걸렸지만, 플라즈맵은 비투과성 파우치를 사용해 멸균제를 직접 분사했다가 멸균 후 진공상태로 만드는 세계최초 기술을 적용했다.

플라즈맵 멸균기 스터링크는 2018년 유럽인증(CE)를 획득한 바 있고, 50여개 국에 수출중이다.

양진영 대구경북첨복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시험평가 상담을 하던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쾌거"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최고규모의 의료시장인 아메리카 대륙으로 멸균기를 수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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