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멘토·멘티 '한글날 주제' 팀워크 다져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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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4 07:57  |  수정 2021-11-04 08:03  |  발행일 2021-11-04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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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경산 자인 계정숲에서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10월 가을 소풍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금복지관 제공>

희망인재 프로젝트 멘토·멘티가 가을 소풍을 통해 코로나19와 학습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일보·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달 31일 경산 자인 계정숲에서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10월 정기행사를 개최했다. 가을 소풍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희망인재 장학생과 희망멘토단 대학생, 사회복지사, 영남일보 실무진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소풍 외에도 10월의 '한글날'을 주제로 다양한 팀별 활동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단순한 레크리에이션이 주를 이뤘다면 이날 정기행사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도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성퀴즈부터 멘토와 멘티 간의 화합을 목적으로 다양한 미니게임이 진행됐다.

특히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가 주를 이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지난달부터 대면 행사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학업·심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창석(20·충북대 특용식물학과 2년) 16기 희망멘토단 대표는 "지난해에는 핼러윈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한글날을 콘셉트로 잡았고 관련된 장소도 섭외해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학생들 피드백도 좋았고 방역수칙도 잘 지켜져 행사를 잘 치러낼 수 있었다"며 "올해 남은 활동도 희망인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053)756-9985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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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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