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본격화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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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2 16:06  |  수정 2021-11-02 16:09  |  발행일 2021-11-02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에 지역 기업 참여 확대
대규모 도심지 실증타운 조성 및 미래차 전환 사업 추진

대구시가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정부가 2027년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과 2030년까지 부품기업 1천개 사(社)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부품 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에 맞춰 미래차 사업 전환 지원을 위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내년 1월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미래차 정비를 위한 정비·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미래차 산업발전을 선도할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부품기업·정보통신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이종(異種)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협업 방안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대구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 기업 중 삼보모터스, 이노컴, 이래에이엠에스, 경창산업, 제이제이모터스, 차지인, 디젠 등 7개 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의 미래차 진출 분야에 승인을 받았다.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기업이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 구축과 실제도로 실증을 위한 도심로 실증환경 구축, 자동차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5세대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사업(2020~2022년·356억원)과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2021~2024년·443억원),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사업(2021~2025년·475억원)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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