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제천·충주·원주가 참여하는 '중부내륙 친환경 자동차 초광역 클러스터' 모델 제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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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0 17:39  |  수정 2021-11-22 08:51  |  발행일 2021-11-20
황병직 경북도의원 주관, 영주지역 기업유치 전략 모색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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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북도의회 황벽직 의원의 주관으로 열린 영주지역 기업유치 전략 정책토론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황병직(영주·무소속)이 최근 영주지역 기업유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경북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토론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주지역 기업유치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송우경 산업연구원 대외협력실장의 '정부정책과 연계한 기업유치 방안'과 홍성호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충북 사례에 기초한 영주지역 기업유치 제언'이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송 실장은 투자유치 관련 정부정책 방향과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영주시의 기업유치 방안으로 기업친화도시와 규제자유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또 초광역권 협력사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영주(경북)·제천·충주(충북)·원주(강원)가 참여하는 '중부내륙 친환경 자동차 초광역 클러스터'를 구체적 모델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홍 연구위원은 투자유치 성공사례로 오송·오창 등 충북지역의 성공전략 분석과 함께 "영주시의 핵심과제로 투자유치 전략산업 선정, 산업단지 기반 구축, 맞춤형 인력양성, 미래형 정주환경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윤대식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과 권오상 경북대 교수), 윤상현 대경연구원 박사, 우충무 영주시의회 의원, 송병권 영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참여해 영주의 기업유치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황 도의원은 "투자유치 전략 부재와 소극적 대응으로 영주지역의 향토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영주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토론회 개최배경을 밝혔다. 이어 "영주지역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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