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거리두기 여성채용의 날 행사에 참여한 취업 희망자들이 실내 부스에서 면접을 보고 있다.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
'팬데믹을 이기job'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최하고 칠곡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2021 거리두기 여성채용의 날' 행사가 지난 26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중소기업과 의료시설, 어린이집 등 총 15개 구인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전 예약한 58명의 면접 희망자 가운데 35명이 1차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채용직종은 회계경리사무, 품질, 생산관리사무, 웹디자이너,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이다.
취업희망자 A씨는 "출산 후 경력 단절로 힘든 생활을 해 오다 모집 광고를 보고 용기를 내 참여하게 됐다"며 "친절한 상담은 물론 현장에서 바로 합격과 출근이 확정돼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고 기뻐했다.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 류미하 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행사에 참여해 준 기업체와 구직여성의 열정과 열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감을 찾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설립 23주년을 맞이한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는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의 대표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3D프린트 및 캐드, 웹디자인, 1인 창업 과정 등 맞춤형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일자리 창출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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