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2단계 유보, 4주간 특별방역대책...거리두기 후퇴는 고려 안해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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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9   |  발행일 2021-11-30 제1면   |  수정 2021-11-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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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부터)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마친 뒤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이행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월 넷째주 경북권(대구·경북) 일평균 확진자 수는 138.4 명으로 10월 넷째주(99.6명)에 비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일평균 확진자 수도 1천716.3명에서 3천502.4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사망자 수는 333명에서 576명으로 급증했다.

방대본이 실시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 위험도는 '매우 높음'으로 직전 주(위험)에 비해 한 단계 상승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83.4%, 전국 평균은 70.6%이다.

경북과 병상을 공유하는 대구의 경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8.3%이다. 직전 주(35.3%)와 비교해 증가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0.4%로 서울, 경기, 충청 등 타지역 확진자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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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시간이나 사적모임 인워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후퇴는 아직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별방역대책은 추가접종 확대 시행,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골자로 한다. 현재 추가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8~49세 기본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접종 후 5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사전 예약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고 실제 접종은 4일부터 받을 수 있다. 잔여 백신을 예약할 경우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방역패스 유효 기간은 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이다. 해당 제도의 경우 다음달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유행을 통제하고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소아청소년 및 성인 미접종자의 기본접종,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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