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동과학대,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서 대상·우수상 받아

안동과학대 2개 팀이 'BETA 페스티벌 2021'에서 대상과 우수상에 선정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안동과학대 제공>

안동과학대(총장 권상용)가 최근 열린 안동형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 2021'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BETA 페스티벌 2021'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대가 주관하는 창업축제로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또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의 성장 기회 확대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로 이슈가 됐다.

안동과학대는 재학생 4개 팀이 참가해 2개 팀이 'BETA 페스티벌 2021' 예비창업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피티라인팀'(물리치료과 성창현·변승섭·강태리·최세영)은 '자세 교정 및 근력 보조 테이프'라는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잘못된 자세 교정 및 통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라인과 운동 시 부착하여 운동 능력 향상 및 근력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라인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또 'PRN팀'(간호학과 김두나·허정민·하지경)은 '세이프티 라이트(Safety Light)'라는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아이디어는 병실 침상 난간이 내려갔을 때 조명이 자동 점등되어 낙상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는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인 '스타트업(START-UP) 창업스쿨' 프로그램의 수행 결과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과학대는 교내 창업 문화 확산 및 재학생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해 스타트업 창업스쿨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피티라인팀·PRN팀의 경우 최근 열린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등에 참여해 창업 온라인 특강 및 멘토링, 창의아이디어 기획서 작성·발표 등의 활동을 한 바 있다.

BETA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피티라인팀의 성창현씨는 "과거 막연하게 창업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스타트업 창업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PRN팀 김두나씨는 "7주간 교내 창업스쿨 멘토링 과정을 통해 탄생한 아이디어가 BETA 페스티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