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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이동식 협동로봇규제자유특구를 조성하고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을 구축하는 등 국가로봇테스트필트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감도.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사상 첫 투자사업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었다. 내년도 정부 예산 국회 심의 결과, 투자사업 분야에서 정부안(3조7천940억원)보다 2천193억원이 증액된 4조13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3조4천756억원보다 5천377억원(15.4%) 증액된 규모다. 복지 분야 국비 2조 1천857억원과 보통교부세 1조1천162억원까지 포함하면 국비 총액은 7조 3천152억원에 이른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지역 ICT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총사업비 4천453억원)을 위한 사업비로 525억원을 확보했다.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총사업비 3천430억원)도 복수형 1개소 추가 예산을 반영해 400억원을 확보했다.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비 예산 4조원 시대 개막
6·25 전선문화 콘텐츠 발굴
끈질긴 설득끝에 사업비 확보
대구중심 문화사 재조명 기회
메타버스 관련 사업 다수 포함
5G 지능형 로봇 산업도 탄력
대구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총사업비 2조1천572억원)을 위한 용역비 98억원도 내년 국비 예산에 반영돼 대구 경북 시도민의 먹는 물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좀처럼 추진이 어려웠던 한국전쟁 전선문화 콘텐츠 발굴 보전(총사업비 50억원)사업도 집요하고 끈기 있게 필요성을 제기한 끝에 10억원을 확보했다. 6·25전쟁 피란기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했던 전선 문화를 한국 중요 문화사의 일부로 재조명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산업구조 개편 및 5+1 미래산업 관련 신규사업과 요즘 각광받는 분야인 메타버스 관련 사업들도 이번에 정부 예산으로 대폭 반영돼 신산업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20억원)과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83억원),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20억원)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초광역서비스(10억원)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을 구축(80억원)하고 지능형 로봇을 보급 및 확산(682억원)하는 사업 예산도 가져와 대구시가 유치한 국가 로봇 테스트필트 혁신사업과 더불어 로봇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위드코로나 시대 민생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청년을 지원하는 예산도 주목된다. 대구행복페이 발행(330억원)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204억원)을 추진하고 청년에게 월세(41억원)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신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위드코로나 속 일상 회복과 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사업들이 반영돼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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