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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세가 된 경창산업주 창업주 손기창 명예회장이 지난달 11일 구미CC에서 힘찬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조실부모하고 일본에서 배운 금형 기술로 20대 초반부터 대구에서 미군 폐드럼통으로는 담뱃대를, 깡통으로는 카바이드등을 직접 제작했다. 소쿠리 장사와 과자 점포 등을 거쳐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자전거 체인케이스 사업이 지금의 경창(慶昌)을 있게 했다.
1961년 종업원 7명으로 시작한 자전거부품 공장은 손 명예회장의 '정도경영(正道經營)'으로 임직원 1천명의 경창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좌우명이자 인생철학인 '정도'는 양심에 가책되는 행위, 도의에 벗어나는 행위, 남을 해하는 행위를 안 하는 것"이라며 "수많은 위기 속에서 경창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정도'에 있다. 사재를 털어 회사를 살린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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