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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사진 왼쪽부터) 경주시의회 부의장과 앤드류 하퍼 플라스틱옴니엄<주> 대표이사, 주낙영 경주시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16일 경주시청에서 '수소자동차용 부품 공장 신설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가 2021년 투자유치 역대 최고인 11건 1조4천807억원을 달성했다.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경제도시 경주 건설’을 위해 국내외 우량·강소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투자 유치는 자동차와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 6건 2천912억원(고용 250명),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5건 1조1천895억원(고용 130명) 등 총 11건에 1조4천807억 원(고용 380명)으로,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유치 등 5건 8천405억원(고용 290명)에 비해 투자금은 6천402억원, 일자리는 90명 늘었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와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가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최고급 카시트 생산 전문기업 현대엠시트<주>는 외동읍 문산 2산단 3천㎡의 부지에 281억원을 들여 지난 11월 공장을 준공해 30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어 7월에 현대·기아차 커스터마이징과 특장차 제조 전문기업 오토렉스<주>도 유치했다. 3년간 150억 원을 투입해 외동일반산단 1만6천㎡에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7월에는 중국 베이징시에서 국내로 복귀한 기업(리쇼어링)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주>일지테크를 외동읍 모화일반산단에 유치했다. 2024년까지 815억원을 들여 1만8천㎡에 자동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짓는다. 지난 11월에는 <주>에스디하이텍이 본사와 공장을 안강읍 갑산농공단지에 옮기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정밀부품(휠 베어링)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15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공장을 건립한다.
리쇼어링 기업으로 중국 장쑤성 염성시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주>디에스시와도 이달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동읍 문산 2산단 2만6천㎡ 부지에 2024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자동차 시트 부품 공장을 짓는다. 2026년까지 외동읍에 500억원을 들여 1만㎡ 부지에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16일에는 플라스틱옴니엄<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2023년까지 414억원을 투자해 강동면 국당리 회사부지 1만3천㎡에 공장을 지어 수소차 연료탱크를 연간 6만대 생산한다.
경주시는 정부의 ‘탄소 중립 2050’과 2025년 가솔린 이륜차 생산 중단에 따른 중국산 전기 이륜차의 국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업체 <주>유로모터스, <주>에임스, <주>일렉트린로부터 경주형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152억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시는 또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고효율 발전설비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투자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5월 코스피 상장사이자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스퓨얼셀<주>, 중화<주>와 외동읍 중화 부지 6천600㎡에 2천억원이 투자되는 발전용량 20㎽h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2024년 4월까지 건립키로 했다. 지난 4월에도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위덕대 부지 6천㎡에 20㎽h 규모로 추진하는 ‘산학협력형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유치했다.
이 밖에도 한국서부발전<주>, <주>골든일렉트릭, SK D&D, KB국민은행, <주>온시스와 안강읍 노당리 1만4천㎡ 부지에 3천억원이 투입되는 39.9㎽h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를 건립하는 한편 <주>에스에이치지가 강동면 강동일반산단 내 2만3천㎡ 부지에 4천200억원을 들여 60㎽h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역대 최고의 기업 투자 유치는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경제도시 경주 건설’을 위해 전 직원이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우량·강소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 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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