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맛집] 청도 카페 '오브제토'…논밭뷰 통창에 푸짐한 브런치 메뉴 "후회는 없어"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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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4  |  수정 2023-09-27 14:44  |  발행일 2022-02-04 제13면
맛나게, 멋나게~

[청도 맛집] 청도 카페 오브제토…논밭뷰 통창에 푸짐한 브런치 메뉴 후회는 없어
청도 오브제토의 등심 스테이크.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의 공통점은 '풍경 맛집'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카페들에는 '산 뷰(view)' '바다 뷰'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물론 멋진 풍경에 이끌려 찾아가더라도 실망할 때도 적지 않다. '풍경 맛'을 커피나 음식 맛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북 청도에 있는 '오브제토(objeto)'는 풍경 못지않게 커피나 음식도 괜찮은 카페다. 특히 푸짐한 브런치가 눈길을 끈다. 채끝 등심에 버섯, 파프리카,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 구운 채소와 샐러드를 곁들인 등심 스테이크부터 치아바타 샌드위치, 아보카도 치킨 샐러드 등으로 브런치 메뉴를 구성했다.

브런치에는 파스타 메뉴도 포함되어 있다. 크림소스에 베이컨을 곁들인 카르보나라부터 소고기와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비프 토마토 파스타, 로제 파스타까지 취향에 따라 파스타를 고를 수 있다. 청도의 특산물인 미나리를 사용한 미나리 페스토 오일 파스타도 별미다. 미나리가 들어간 페스토에 마늘과 새우를 곁들인 오일 파스타다. 매운 음식이 끌린다면 해물 크림 떡볶이나 치킨 커리 라이스를 시도해보면 좋다. 빵은 담백한 것부터 달콤한 것까지 종류가 다양한데, 어느 빵을 선택해도 크게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 산·바다 등 흔한 풍경이 아니라 '논밭 뷰'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통창이 있는 창가 자리가 인기다. 계절마다 찾아가 달라지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글·사진=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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