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생으로 알려진 노르웨이 스노보드 선수에 시민들 응원 보내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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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6  |  수정 2022-02-15 14:18  |  발행일 2022-02-16 제2면
'한국이름 박윤희' 하네 아일러츤

생후 3개월만에 오빠와 함께 노르웨이 입양
한네
대구 출생 노르웨이 스키 스노보드 선수 한네 아일러츤. 개인 SNS 계정 캡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노르웨이 스키 스노보드 선수가 있어 대구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르웨이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한네 아일러츤(Hanne Eilertsen·22)이 그 주인공이다. 1999년 대구에서 태어난 아일러츤은 생후 3개월 만에 오빠와 함께 노르웨이로 입양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이름은 '박윤희'로 소개되고 있다.

아일러츤은 지난 14일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경기 예선에 출전해 27위를 기록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아일러츤과 대구와의 인연을 알게 된 시민들은 그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프로필
베이징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 올려진 한네 아일러츤 선수의 프로필. 홈페이지 캡처


오모(41·대구 동구)씨는 "대구에서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 뒤로 나도 모르게 뭉클한 감정이 느껴졌다"며 "입양을 가서 잘 성장해 노르웨이 국가대표까지 됐다니 대단하다"라고 했다.

이모(39·대구 달서구)씨는 "대구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한네 선수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운동선수로 자라 올림픽까지 출전하다니 정말 자랑스러웠다"라며 "덕분에 스노보드라는 종목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도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러츤의 개인 SNS 계정 게시글에도 아일러츤을 응원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그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영어나 한국어로 "한네 선수 경기 잘 봤습니다", "응원해요 한네" 등의 격려 댓글을 남긴 것.

또 지난 8일 자신을 대구시민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도 댓글로 "뉴스에서 당신이 대구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알게 됐다. 나 또한 대구에 살고 있다.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그 마음에 너무 고맙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 하겠다.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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