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프렌들리' 김천상무, K리그1 승격 기념 홈구장 새단장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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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2   |  발행일 2022-02-23 제23면   |  수정 2022-02-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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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천상무가 올 시즌 K리그1 승격을 기념해 홈 경기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김천상무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장 안팎을 새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변석 출입구 게이트 전면 도로부터 개선했다. 종합스포츠타운 내부에는 자이언트 배너를 설치하고 깃발을 배치했다. 가변석 출입구 상단에는 외벽 통천을 설치해 정승현, 조규성, 권창훈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팬들을 맞이하는 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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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석 출입구 내부 통로에도 구단 디자인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다양한 포즈를 담은 사진들로 꾸몄다. 역사·전시관과 2021 시즌 사진 액자로 장식한 양쪽 벽도 볼거리다. 역사·전시관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우승 메달, 우승 기념 사인 유니폼, FA컵 페어플레이상 트로피, 홈 유니폼, 매치볼 등을 볼 수 있다.

경기장 내부에도 선수단 전원의 프로필이 담긴 깃발을 배치하는 한편, 선수단 입장 간판도 새롭게 제작했다. 가변석 출입구 좌측 '슈웅이네'(MD샵)도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한다.

또 다른 가변석 출입구인 동문에는 마스코트 '슈웅'이를 활용한 대형 포토존을 마련해 팬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동문 개방을 통해 가변석 출입구로의 쏠림 현상을 방지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상무 구단주는 "지난해 프로 구단을 처음 운영하다 보니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 올해는 K리그1 승격에 따라 그에 걸맞은 경기장을 꾸미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한 만큼, 새롭게 달라진 경기장도 팬들이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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