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4R '베스트 팀' 김천상무, 시즌 원정 첫 승 도전

김천상무-인천유나이티드전 포스터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에서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 '라운드 MVP'를 석권한 김천상무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 첫 승을 노린다.

김천상무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과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4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제압해 홈 경기 2연승을 거둔 김천은 이번엔 시즌 첫 원정 경기 승리를 겨냥한다.

지난 1라운드 울산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 3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0-1로 패한 김천은 이번 인천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깬다는 복안이다.

5라운드를 치른 김천과 인천은 현재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득점은 김천이 5골로 인천(3골)에 앞선다.

지난달 27일 열린 김천상무와 포항스틸러스의 K리그1 2라운드 경기에 앞서 김천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김천상무 제공>

양 팀은 개인 기록에서도 주목할 만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인천 무고사가 K리그1 전체 유효슈팅 1위(12개), 김천 조규성이 2위(10개)를 기록 중이다.

조규성은 슈팅 부문에선 17개로 K리그1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에서도 허용준(포항스틸러스)과 함께 공동 1위(3개)를 기록 중이다.

서울전에서 조규성의 멀티 골에 힘입어 2- 0 승리를 거둔 김천은 4라운드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차지했고, 조규성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BEST 11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완 김천상무 감독은 "매 경기 발전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 있다"며 "공격과 수비 모두 잡아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선보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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