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 가뭄 주의단계 진입…강수량 예년比 75% 수준

  • 강승규,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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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9 16:48  |  수정 2022-03-30 07:58  |  발행일 2022-03-30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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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운문댐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관리처 제공

경북 청도군 운문댐이 '긴축운영체제'로 전환된다. 댐 저수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29일 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21일부터 이날까지 낙동강 수계 용수 전용 댐인 운문댐 강수량은 221㎜로, 예년(292㎜)의 75% 수준에 그쳤다. 이날 현재 저수율은 36%(5천890만t)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두 기관은 지난 15일 가뭄 '관심' 단계에 이어 이날 가뭄 '주의' 단계로 높였다.

이에 댐에서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는 이날부터 100% 감량 또는 하루 최대 7만8천t 내에서 탄력적으로 감량한다. 농업용수는 하루 최대 3만2천t 범위에서 여유량을 감량 공급된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운문댐에서 공급 중인 생활·공업용수 중 일부를 대구시에서 낙동강 물 대체공급으로 가뭄 상황 장기화에 대비하는 등 생활·공업용수 사용에 지장 없도록 할 방침이다.

조효섭 낙동강홍수통제소장은 "가뭄 상황에 대비해 용수 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 국민들이 물 사용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댐 가뭄은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다목적댐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용수전용댐은 관심·주의·심각 3단계로 관리 중에 있다. 단계에 따라 댐에서 공급 중인 용수는 하천유지, 농업, 생활·공업용수 순으로 감량 공급한다. 용수전용댐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할 경우 생활·공업용수 실사용량 20%를 추가로 감량 조치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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