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전경.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계기로 도청신도시를 경북 북부권 발전을 이끄는 거점이자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형 도시로 키워 나간다.
도청신도시는 2016년 3월 신청사 개청 이후 행정과 생활 기반을 갖춰 왔다. 현재 2만3천여 명이 거주하고, 40대 이하 비율이 80%에 달해 비교적 젊은 인구 구조를 보이고 있다. 지방 공공기관과 단체 80개소의 이전도 마무리됐으며 공동주택 입주율은 98% 수준이다.
경북도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경북도기록원, 도립예술관·미술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체육회 등 추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이 완료되면 의료·문화·체육 인프라가 더해지고, 경북도서관과 맑은누리스포츠센터, 패밀리파크, 천년숲, 호민지 수변생태공원과의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신도시 2단계 조성공사는 공정률 85%를 기록 중이며, 공사는 향후 10년을 대비해 경북도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자족 기능 확충에 집중할 방침이다. 2단계 부지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정됐으며 용지는 3.3㎡당 65만 원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다. 예천군의 부지 매입비 지원이 반영되면 실질 분양가는 50만 원대로 낮아진다.
1차 구간에서는 지난해 공급 공고를 통해 3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경북도는 IT와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예천군도 출향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 분야에서는 신도시 1단계에 '행복드림주택' 726세대를 조성 중이다. 돌봄클러스터 시설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으로, 24시간 돌봄 체계를 앞세운 양육 친화형 주거 모델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특목고 유치와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 특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혁 사장은 "공사는 경북도와 안동시·예천군과의 '경북 원팀(ONE TEAM)' 협력을 강화해 도시의 내실을 채우고 신도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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