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세요…기업당 최대 5천만원 지원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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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2 14:46  |  수정 2022-04-12 14:47  |  발행일 2022-04-13 제15면
대구시·대구TP, 투자유치·상장 준비 지원…29일까지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지역 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코스닥 상장(IPO)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혔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작하는 '대구 스케일업팁스 및 상장(IPO)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


투자유치 및 상장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게는 투자자 VC(구입, 광고, 보관, 배송 등을 함께 하는 협업 조직) 매칭, 온·오프라인 상시 데모데이, 투자설명회(IR) 교육 및 세미나, 기업 특화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특화지원 프로그램은 기업별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원화해 운영한다.


투자유치 희망 기업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연구개발 지원사업인 '스케일업팁스(TIPS)' 지원 예정 기업을 위한 '스케일업팁스 지원 프로그램'이 한 축이다. '스케일업팁스(TIPS)'란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또 다른 축인 '상장지원 프로그램'은 2~3년 내 상장이 유망한 기업을 위한 과정이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및 기업 성장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대구에 본사 및 사업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마케팅 지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내부 통제시스템 구축 등 상장 준비에 필요한 전 분야를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기업 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투자유치에서 상장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와 6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10개 사를 신규 상장시키는 게 목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상장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지역에 상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며 "대구의 우수 기술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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