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나선 TK 후보들, 첫 주말 유동인구 많은 곳 노린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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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9   |  발행일 2022-05-20 제1면   |  수정 2022-05-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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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6·1 지방선거에 나선 대구 경북(TK) 지역 여야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 주말을 맞아 총력전에 나선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와 번화가, 대학가가 집중공략 대상이다. 여야간 객관적 전력차이에도 불구하고 ‘대세장악’과 ‘반전‘을 기대하며 표훑기에 돌입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20일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수성구 집중 공략에 나선다. 수성시장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정치 버스킹'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는 20일 복현오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불로시장 등지에서 유세를 한다. '불금' 저녁인 오후 7시30분에는 교동2030 거리유세에 나선다.

정의당 한민정 후보는 이 날 첫 번째 일정으로 동구 용계동에서 건설 노동자들과 만난 뒤 오전 10시에는 홍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토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는 달서구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의 경우 국민의힘 이철우 도지사 후보가 김천·구미·예천을 훑는 강행군에 나선다. 김천과 구미에서는 전통시장을 돌며 각 지역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예천에서는 신도시를 찾아 젊은 층의 표심을 공략한다.

민주당 임미애 후보는 포항을 찾는다. 형산 로터리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죽도시장과 우현 사거리, 영일대 상가 등을 돌며 포항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6·1 지방선거·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인천'으로 집결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가 인천에서 첫 중앙선거대책위 현장 회의를 열었고, 이재명 상임고문을 총사령탑으로 세운 민주당 선대위도 인천에서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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