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대구 국가산단 부지, 정밀기계가공기술지원센터 구축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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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5  |  수정 2022-05-25 07:52  |  발행일 2022-05-25 제15면
'정밀기계 육성사업' 공모 선정

5년간 국·시비 등 315억 투입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 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첨단공구 기술고도화를 지원해 가공정밀도 향상, 제조공정 혁신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지역 내 기계부품업계 10인 이상 기업 1천585개사(社)이다. 2026년까지 315억원(국비 170억원, 시비 95억원, 민간투자 50억원)을 투입해 대구 국가산업단지 1단계 부지에 정밀기계가공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술지원사업은 기계가공 공정에 따라 △장비-로봇 표준모델 개발·보급 △공정 디지털화 △신제품 상용화 지원 등 총 3가지로 구분된다.

'장비-로봇 표준모델 개발·보급사업'은 3D 공정과 고정밀 공정에 적용된다. 다수의 장비를 로봇으로 연결해 정형화된 정밀, 고속, 반복작업을 지원한다. '공정 디지털화사업'은 가공기계에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을 통해 공구 선택·수명, 가공 방법 등을 표준화한다. '신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은 상용화 공정과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용 감소, 시간 단축, 품질 향상 등 지역 기업제품이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주력산업을 로봇·미래차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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