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370개사(社)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 조사 결과, 다음 달 경기전망지수(SBHI)는 83.2로 전월(82.3)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로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전망은 제조업은 84.8로 지난달에 비해 1.6 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77.8로 3.7포인트 올랐다.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75.2→75.8), 원자재 조달사정(78.2→79.6)은 상승하고 생산(88.2→87.1), 내수판매(84.0→83.2), 수출(87.3→86.4), 경상이익(77.8→76.5)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생산설비수준(103.6→102.3), 제조업 제품재고수준(103.3→103.9)은 기준치(100)를 초과해 과잉상태가 전망되고 고용수준(92.5→92.8)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4월 기준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72.1%로 전월(71.8%)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72.5%)보다 낮았다.
한편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6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61.4%), 내수부진(51.4%), 인력확보 곤란(33.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