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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 연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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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는 손흥민. 연합뉴스 |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 출신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4일 예정된 한국과 이집트의 A매치에서 EPL 공동 득점왕인 손흥민과 살라흐의 맞대결이 불투명해졌다.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기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살라흐는 스리톱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합 갈랄 이집트 감독은 경기 후 이집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살라흐는 부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으나 참고 경기를 뛰었다. 리버풀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요청 받았지만 거절했는데, 이젠 엑스레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갈랄 감독의 말대로라면 살라흐의 방한 자체가 확실치 않은 것이다.
이번 이집트전은 EPL에서 나란히 23골을 터트려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살라흐의 'EPL 득점왕 더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살라흐의 몸 상태에 팬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집트는 오는 10일 에티오피아와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가 예정돼 있어, 이때 살라흐의 출전 여부, 출전 시 경기력 등으로 살라흐의 한국전 출전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파주 NFC에 입소한 뒤 살라흐와의 맞대결 여부에 관해 "살라흐가 오는지 모르겠지만 오게 되면 좋은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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