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실패…시민들 "허탈"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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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4  |  수정 2022-06-13 19:19  |  발행일 2022-06-14 제2면

경북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서 탈락하면서 시민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13일 심사를 거쳐 방산혁신클럭스터 최종 후보지로 대전시를 선정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국비 245억원을 투입해 국방 5대 신산업(우주·반도체·인공지능·드론·로봇)과 관련된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 해법으로 꼽히며 경북도와 구미시는 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었다.

이번 공모에서 구미시는 50년 이상 축척된 전자 제조산업 인프라와 LIG넥스원·한하시스템 등 대기업을 필두로 한 국내 최대 방산 수출 도시라는 점 등을 내세웠다.

특히 지난 2020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경남 창원시에 밀렸던 구미시는 "이번엔 반드시 유치한다"는 각오로 도전했다.

사업 유치를 위해 산·학·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상공회의소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대구·경북 경제계가 힘을 보탰다.

하지만 방사청은 카이스트 등 R&D(연구개발) 시설이 밀집돼 있고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가 우수한 대전시의 손을 들어줬다.

구미 경제계 관계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경북과 구미의 많은 기관이 힘을 보탰는데 아쉽다"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구미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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