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쌀 100t 미국·캐나다에 수출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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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16 | 수정 2022-06-16 07:28 | 발행일 2022-06-16 제21면

시애틀·밴쿠버·토론토 등 판매

경북 예천쌀이 미국과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군은 지난 14일 예천읍 제1농공단지에 있는 우일음료<주>에서 전재업 예천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쌀 100t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될 예천쌀은 풍국미곡처리장에서 도정·가공한 쌀로 희창물산<주>을 통해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예천쌀은 지난해 총 49t을 미국과 영국에 수출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두 배 이상 늘어난 100t이 수출되었으며 하반기에도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는 군이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통한 농업 유통 활성화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쌀과 함께 향후 부각, 시래기, 생강 진액 등 다양한 예천 농산물도 함께 수출할 계획이다.

박근노 예천군 농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농산물 판매 시장 전체가 어려웠지만 이번 예천쌀 수출을 계기로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