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구미시의회 의장에 강승수 당선인 유력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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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9 16:02  |  수정 2022-06-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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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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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내달 1일 출범하는 제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영남일보 6월16일자 9면 보도)은 강승수 당선인(4선·구미을)이 유력해졌다.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미을지역 당원협의회는 18일 당협사무실에서 열린 시·도의원 당선인 연석회의에서 제9대 구미시의회 의장 후보로 강승수 당선인을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10시간가량 계속된 마라톤 연석회의에서 강승수·안주찬 당선인의 합의 추대를 시도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투표를 한 결과 강 당선인이 최종 제9대 구미시의회 의장 후보로 추천됐다"라면서 "모든 당원은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투표 결과를 존중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달라"라고 주문해 후보 추천 과정에서 일부 당선인이 거세게 반발했던 것을 암시했으나 투표 과정과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 당선인이 의장 후보로 선출되기까지는 거대한 파고를 넘어야 한다. 이날 후보 추천에서 탈락한 안 당선인이나 구미갑 시의원이 내달 1일 열리는 의장 선거에 출마표를 던지면 결국 시의원 25명이 투표로 결정하는 상황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차기 구미시의회에 진출할 당선인은 비례대표 3명(국민의힘 2명, 더불어민주당 1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당적은 국민의힘 20명, 더불어민주당 5명이다. 국민의힘은 구미갑 10명, 구미을 10명으로 갑·을 지역구 시의원 수가 같아 만약 투표를 진행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결정권을 가질 수도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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