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지능화혁신인재양성' 공모사업에 대구시-경북대가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 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은 지역기업 재직자를 '지능화 혁신산업' 고급인력으로 양성하는 게 목표다. 'ICT(정보통신기술)융합연구센터'를 경북대에 설치하고, 다양한 지역기업과 연계해 석사과정 학생을 선발, ICT 융합 특화 교육 및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네트워크(IoT, 5G), 데이터(Cloud, Big data), 인공지능 SW(기계학습, 알고리즘), 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지능화 기술'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업비는 오는 2029년까지 총 180억 원(국비 150억 원, 시비 15억 원, 대학 15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기업 재직자 대상 ICT융합전공 석사 학위과정에 매년 40명을 모집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에 한해 대학원 등록금의 80~90%를 지원한다. 우수 학생연구원에게는 해외 단기 연수프로그램(2주과정)도 제공한다. ICT융합 특화 단기특강, 산업체 특강, 참여기업 프로젝트 및 산학 연구개발 (R&D)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지역기업에 직접 필요한 분야의 연구와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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