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MLB 올스타 중간투표서 AL 1루수 9위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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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  발행일 2022-06-23 제19면   |  수정 2022-06-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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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2022 MLB 올스타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아메리칸리그(AL) 1루수 부문 9위에 올랐다.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각) MLB 사무국이 발표한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7만6천3표를 얻어 AL 1루수 부문 9위를 차지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86(154타수 44안타)와 6홈런 34타점 2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달 15일 뉴욕 양키스전까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는 등 팀의 중심 타선에서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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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에서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8회초 1루에서 포구한 공을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부문 1위는 94만7천45표를 얻은 류현진의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차지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타율은 0.265(249타수 66안타)로 다소 떨어져 있으나, 홈런을 17개 때려내면서 시원한 장타력을 여전히 뽐내고 있다.

시즌 성적과 인지도, 인기 등을 고려하면 최지만이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최종 출전할 가능성은 작다. 다만, 감독 추천 등의 방법이 남아있기에 최지만이 한국인 선수로 5번째 올스타전 출전 선수가 될 수 있다. 한국인 빅리거가 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 등 4차례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 중간집계에서 AL 최다 득표는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애런 저지(151만2천368표), 내셔널리그(NL) 최다 득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외야수 무키 베츠(144만6천50표)가 차지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다음 달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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