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금오공대 기술지주회사 설립…일자리 창출 및 강소기업 배출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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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8 16:05  |  수정 2022-06-28 16:08  |  발행일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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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열린 <주>금오공과대학교기술지주회사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국립 금오공대가 28일 교내 청운대에서 기술지주회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우수기술의 출자와 자본 투자를 통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의 성장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내·외부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술사업화전문회사를 뜻한다.


<주>금오공대기술지주회사는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이 전액 출자해 지난 3월 설립했다. 금오공대는 매년 3억원, 2026년까지 총 15억 원을 출자해 대표 대학 기술지주회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보유 원천기술을 활용한 자회사를 설립해 신규일자리 창출 및 지역 강소기업을 배출할 계획이다.


현재 <주>골든크로우, <주>웰니스, 유알아이<주> 등 총 8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1년 내 10개, 5년 내 50개 이상의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5년 내 자회사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며, 향후 3년 내 공공 및 개인 투자조합 결성도 추진 중이다.


오명훈 금오공대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금오공대 산학협력부총장 겸무)는 "연구소기업 등록과 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것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자회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자체 및 지역 산업계와도 협력해 자회사 운영을 활성화하고 대학 R&D 선순환과 기술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상 총장은 "금오공대 기술지주회사 설립은 인재 양성과 우수 기술 창출이라는 대학의 역할에서, 나아가 인력·기술·자본을 결합한 벤처기업의 성장모델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술지주회사가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곽 총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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