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대구 대형마트에 오이 가격(10개) 3천154원이나 치솟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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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7  |  수정 2022-07-07 08:07  |  발행일 2022-07-07 제13면
38.9% 상승

최근 연일 생활 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지역의 체감 물가는 어느 정도일까.


대구시가 주부모니터단을 통해 최근 한 달간 지역 전통시장, 대형소매점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물가 변동 상황을 파악한 결과, 사과(부사· 10개)는 대형소매점에서 지난달 30일 2만4천711원에 판매됐다. 한 달 새 7.8%(1천789원) 올랐다. 배(신고·10개)는 10.6%(4천229원) 오른 4만4천91원에 판매됐다.


오이(10개 기준)는 무려 3천154원(38.9%)이나 가격이 뛰어 1만1천259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시기 전통시장에선 사과(4천625원·20.8%↑), 배 (3천750원 ·9.0% ↑)가 각각 2만6천875원, 4만5천625원에 유통됐다. 대형소매점 시세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오이도 25%(1천625원)이 오른 8천125원에 판매됐다.


지난 4일 파악된 대구지역 개인 서비스 요금 중에는 공동주택(25평형) 이용료가 9만5천146원으로 올랐다. 지난달 8일 보다 1.3%(1천224원) 이용료가 뛰었다.


호텔 숙박료(3성급 , 더블침대 기준)도 같은 기간 1천250원(1.3%) 오른 9만7천원으로 파악됐다.


노래방 이용료와 사진촬영료는 각각 625원(3.0%), 250원 (2.0%)인상됐다. PC방·골프장연습장· 당구장 이용료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대구지역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6.1%, 전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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