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영자전거 도입·어르신 택시비 지원…보편적 이동권 보장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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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9 12:25  |  수정 2022-07-11 09:19  |  발행일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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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경주시 봉황대 앞 광장에서 공영자전거 '타실라' 개통과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시행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주낙영 시장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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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경주시 봉황대 앞 광장에서 공영자전거 '타실라' 개통과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시행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공영자전거 운영과 어르신 대상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 확대에 나섰다.

시는 7일 노동동 봉황대(사적 제512호) 광장에서 ‘공영자전거 타실라 개통과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시행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 구승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자전거연맹·자전거동호회 회원, 개인택시 경주지부 회원 등 400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식전행사인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어르신 택시 카드 전달식, 개통 이벤트, 자전거 시승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영자전거 ‘타실라’는 ‘타다’와 ‘신라’의 합성어로 자전거 자체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단말기 부착으로 스마트폰에서 타실라 앱으로 대여와 반납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도심권역 101개 대여소에 300대가 비치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오후 10시며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만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회 90분 기준으로 1천 원이고, 초과 이용 때 30분당 5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또 정기권의 경우는 △1년 권 3만 원 △6개월 권 1만8천 원 △1개월 권 5천 원 △1주일 권 2천500원이다.
요금 결제는 휴대전화기 소액 결제와 교통카드로 하면 된다.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타실라’ 앱을 내려받아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은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택시 기본요금 3천300원을 연 40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택시 카드’ 신청을 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보편적 이동권이 보장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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