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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의 신형 골프카트 모델 'HG-200' <대동 제공> |
대동그룹 산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가 골프장 운영장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대동모빌리티는 현재 △가드닝(승용 잔디깎이, 다목적 운반차) △레저(골프 카트) △퍼스널(전기 이륜차, 스마트 로봇체어) 등 골프장 운영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련 제품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5인승 신형 골프카트 'HG-200'는 안전성, 관리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제품의 강점인 등판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유지하는 한편, 출발 및 내리막 등 코스별 맞춤 음성안내 기능을 최초 적용했다. 또 골프 카트 전방에 2개의 초음파 센서를 채택해 사물 감지 및 추돌 방지 성능을 향상시켰다. 경사로 자동속도 조절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의 골프 카트를 벗어나 그린·옐로우·퍼플·오렌지 등 다양한 색깔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유럽 시설 관리 장비(GCE)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승용 잔디깎이 '스키드로더(Skid Loader)'의 국내 골프장 보급도 추진한다. '트랙터' 제품은 골프장에서 필요한 제설·청소·운반·잔디관리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운전 편의를 향상시키는 HST 기능을 채택한 모델을 런칭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제품을 직접 개발·생산해 고객이 원하는 주문제작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그룹 모회사인 <주>대동과 협력해 영업·서비스망도 확대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전략부문장은 "레저·가드닝·퍼스널 등 다양한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문 브랜드로서의 파워를 구축하고자 한다. 그 첫 시작이 골프 카트를 중심으로 한 골프장 운영 장비 부문"이라며 "신형 골프 카트와 같이 개발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로 제품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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