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찾은 여행객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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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7   |  발행일 2022-08-08 제2면   |  수정 2022-08-07 19:24
대구수목원→동성로→서문시장→김광석다시그리기길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 결과...당일관광 84%로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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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 제공>


지난해 대구를 찾은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대구수목원'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가 발표한 '2021 대구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를 찾은 국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곳은 대구수목원(26.5%), 동성로·중구 시내 일원(23.6%), 서문시장(18.7%), 김광석다시그리기길(17.6%)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송해공원(13.7%), 수성못·수성유원지(12.0%), 이월드(11.2%)가 뒤를 이었다.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는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국내여행객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관광 일정과 여행경비, 만족도, 재방문 의사 등 대구 여행 전반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 대구수목원 방문율이 2019년 16.4%에서 2021년 26.5%로 증가하는 등 자연경관 관광지 방문율이 증가한 반면 동성로와 서문시장,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등 도시형 밀집관광지 방문율은 감소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대구시민 포함)은 늘어난 추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60만~180만명이 대구수목원을 찾았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졌던 2020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07만∼208만명이 방문했다.

응답자들은 또 대구여행에 대해 '당일 여행'을 했다는 답이 83.9%로 월등히 높았고, '숙박 여행'은 16.1%에 불과했다.

대구여행 개선사항 의견으로는 '주차공간 확보'(4.2%), '체험할 곳이 많았으면'(1.8%), '주차비 인하 요망'(1.6%) 등이 제시됐으며 긍정 의견으로는 '자연경관이 아름답다'(2.7%) 등이 있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국내 관광 전략 방안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구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적 관광통계 중심의 대구관광 정책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지역 청소년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당시 '대구 관광지 홍보를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한 청소년의 질문에 "대구가 사실 관광할 데가 그리 많지 않다. 도시를 대표할만한 관광시설이 대구는 아주 부족하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관광지와 유명 명소를 만들어 놓고 관광 홍보를 해야 한다. 앞으로 대구의 관광명소, 랜드마크가 될만한 관광명소 한 번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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