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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밖숲에서 열린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장'의 야경. <성주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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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역사테마공원 성곽벽에 미디어파사드로 세종대왕자태봉안행렬이 상영되고 있다. <성주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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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역사테마공원 앞에 마련된 성주 서머워터바캉스존에서 아이들이 물총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주군 제공> |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에 온오프라인을 합해 27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주 성밖숲과 성주 역사테마공원, 온라인 플랫폼에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성주생명문화 축제는 '생명이 살아있다! 무지개 빛 성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주만의 특색있는 생·활·사 문화를 7가지 무지개색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린 '생명 선포식'을 포함한 개막식에서는 1만 5천여명이 참석해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위상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년 5월에 개최하였던 축제를 8월로 연기하면서 무더위 극복과 생명존중의 소중한 가치를 역사와 문화 콘텐츠로 연결해 축제에 녹여내는 데 공을 들였다.
이번 축제의 주제관인 '태실 이글루' 에서는 생명의 소중한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태 문화 체험과 함께 세계장태 문화관을 운영해 생명 문화 고장의 위상을 더 높였다.
이외에도 대표 물놀이 체험 행사인 '태를 사수하라! 흠뻑 워터 빌리지'는 매회 매진을 기록했으며, 나쁜 기억 지우개 망각의 찻집, 오싹 탈출 호러미로는 뜨거운 반응 속에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는 8일부터 일주일간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2022 성주서머워터 바캉스존'을 운영해 일상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500년 왕버들 이야기'를 담은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읍성을 배경으로 펼쳐진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렬 미디어파사드, 여기에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최첨단 기술이 결합한 축제를 선보임으로써 그간의 축제와는 달리 최첨단 기술과 성주가 가진 생명 문화를 연결했다는 점에서 축제 변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성밖숲 등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 25만여 명을 비롯한 메타버스 방문자 2만여 명을 포함하면 이번 축제 참가자는 27만여 명에 달해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한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수고가 더욱 빛났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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