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대구시 공유재산 매각 신중해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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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6   |  발행일 2022-08-17 제8면   |  수정 2022-08-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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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성서행정타운 부지.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시가 채무 감축을 위해 일부 공공청사 부지의 매각을 검토(영남일보 7월22일자 2면 등 보도)하자,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는 건당 기준가액 100억원 이상인 건물과 토지 241건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보존 부적합 재산에 대해서는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었는데, 달서구 성서행정타운과 북구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매각하려는 두 곳도 그야말로 알짜배기 땅이다. 유휴 미활용 공유재산을 매각한다면서 알짜배기 자산을 판다는 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알짜배기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것을 반대한다. 한번 공유재산이 매각되면 다시 매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대구시는 오히려 두 곳의 공유자산 활용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달라"고 주장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유휴 미활용 공유재산을 매각한다면서 알짜배기 땅을 파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설익은 정책으로 대구미래 50년을 위해서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기금·특별회계 폐지 △유휴·미활용 공유재산 매각 △지출구조조정 시행 △순세계잉여금 의무 채무상환 전출금 확대 등 재정혁신을 통한 채무 감축 방안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채무 감축 방안에 대해 "매년 400억원 이상의 이자 상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운용 방향의 최우선과제를 채무상환에 두고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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