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출산 20일 앞두고 유산 "조금 더 울다 눈물 멈추겠다"…누리꾼들 위로와 응원

  • 서용덕
  • |
  • 입력 2022-08-19 14:37

 

박시은1.jpg
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에게 또다시 아픔이 찾아왔다.

진태현은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태현은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 아이를 기다리는 수술실 앞에서의 다른 아버지들과는 다른 의미로 아내를 기다리는 이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은 겸손함뿐 아니라 내가 살아온 인생을 뼈저리게 반성하는 아주 귀한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에게도 위로를 건넸다. “사랑하는 내 아내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 자책만은 하지 말자. 아홉 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고생했다.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5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다. 이들은 두 번의 유산을 겪은 끝에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로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특히 같은 아픔을 겪은 누리꾼들은 남다른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하 진태현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습니다.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수 있었을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습니다.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아 우리 태은이 정말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방송국에서 초대해주셨던 시간도 후회하지 않고 sns로 함께 공유했던 시간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우리 아내 마음 잘 보살피고 몸도 잘 회복할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야겠습니다.

우리 부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시간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습니다.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습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수술실 앞에서의 다른 아버지들과는 다른 의미로 아내를 기다리는 이 경험할수 없는 경험은 겸손함 뿐만 아니라 제가 살아온 인생을 뼈저리게 반성하는 아주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생명을 기다리는 아빠들과 생명을 기다렸던 아빠, 지금까지의 시간이 꿈인지 아이를 보내고 나서의 시간이 꿈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게 현실이며 또 잘 받아드려야 이 시간이 건강하게 지나갈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고 아내와 모든것을 함께하겠습니다.

후회없이 9개월 동안 우리 태은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다행입니다.

많이 슬프지만 저보다 하나님 아버지가 놀아줄 생각하니 조금은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나중엔 꼭 우리 태은이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잘 회복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꼭 완주를 하겠습니다. 우리 부부, 우리 아내를 위해 기도 해주세요.

팬들과 지인들이 보내주신 모든 선물들은 다시 올 다른 우리 태은이를 위해서 잘 간직하다 그때 아이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에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 인가 봐.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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