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특집] 경산시, 당도·무기질 '전국명성' 건대추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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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1  |  수정 2022-09-01 07:51  |  발행일 2022-09-01 제14면
단맛 뛰어난 샤인머스캣도 각광

6일까지 경산몰서 상품 30%할인

경산대추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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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대표 농산물인 대추로 만든 대추칩(위쪽)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산 샤인머스캣.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중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것이 많다. 그중 대추가 가장 먼저 손꼽힌다.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9호 등록상품인 경산대추는 알이 굵고 당도와 무기질이 풍부해 전국 최대 생산량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경산지역은 대추생장기에 기온이 고온을 유지해 고온·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대추 생육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돼 알이 굵고 맛이 달다. 빛깔 또한 선명해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역사적으로는 '세종실록지리지' 등에 경산의 지방공물 및 토산품으로 대추가 있다는 기록으로 보아 예로부터 대추가 유명했음을 알 수 있다.

건대추뿐만 아니라 대추슬라이스, 대추발효식초음료 등 다양한 농식품으로 구성된 대추 선물세트는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최근에는 샤인머스캣이 추석 선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경산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은 껍질이 얇고 단맛과 향이 뛰어나 각광받고 있다. 샤인머스캣뿐만 아니라 경산포도는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색상이 뛰어나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시설포도 최대산지인 남산면의 거봉포도와 맥반석 토양의 남천 산전 MBA포도는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경산지역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 '옹골찬'은 47종이 상표등록돼 있다. 복숭아, 포도, 자두, 대추 등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옹골찬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행사까지 하며 전국적 명성을 높이고 있다.

지역 과수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7월이면 수도권에서 '옹골찬 Summer fruit 수도권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10월 중순 개최하는 대추축제는 품질이 우수한 경산대추와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해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선제적 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내수시장의 공급과잉 우려로 샤인머스캣은 베트남으로, 복숭아는 홍콩으로 수출한다. 수출국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판로확대를 위한 행정지원도 활발하다.

한편 경산시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경산몰'에서는 오는 6일까지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규회원 가입 시 5천원 할인쿠폰도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 친환경·무농약 농법으로 재배한 토종연근, 상황영지버섯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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