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오는 20일 '2022 대성해강미생물포럼' 개최

  • 김형엽
  • |
  • 입력 2022-09-18 14:29  |  수정 2022-09-19 09:26  |  발행일 2022-09-18
전년도_해강미생물포럼_행사사진
지난해 열린 대성해강미생물포럼 현장에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제공

대성그룹은 15일 국내외 생명공학분야 최고 석학들을 초대해 오는 2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2022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 주제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양자: 생명의 근원을 넘어 미래산업을 개척하다'이다. 최근 바이오 분야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자생물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자생물학은 양자물리학 이론을 생물학에 결합해 그간 이해하기 어려웠던 생물학 분야의 수수께끼들을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양자생물학 분야 대표적인 과학자인 일본 도쿄대 조나단 우드워드(Jonathan R. Woodward)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 △서울대 정현석 교수 △영국 서리대 김영찬 교수가 주요 연사로 참가한다. 시스템 및 합성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인 KAIST 조병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 밖에도 신진 과학자들을 위한 별도 세션이 마련돼 다양한 연구 실적 및 양자생물학 관련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양자생물학은 아직 신생분야이지만 기존 생물학 이론으로는 풀지 못했던 많은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인구감소 등으로 국가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양자생물학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기를 희망한다. 이번 포럼이 새로운 도약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은 그간 바이오테크를 활용한 미래 에너지 확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 난치병 치료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관련한 연구 성과들을 공유해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형엽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