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는 지금] 대구 환경단체 "낙동강 인근 공기서 녹조독 검출…관계당국 종합대책 마련해야"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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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1   |  발행일 2022-09-22 제10면   |  수정 2022-09-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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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환경단체 회원들이 21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주변 공기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지역 환경단체들이 21일 낙동강 주변 공기 중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단체 회원들은 이날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대 김태형 교수팀이 대구 화원유원지, 낙동강레포츠밸리 등에서 공기 중 녹조 에어로졸을 포집(捕執)해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 경북대 신재호 교수팀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낙동강 공기 중에 마이크로시스틴과 BMAA(베타 메틸아미노 L 알라닌)가 검출됐다"며 "이는 미세먼지와 비슷한 크기의 유해 녹조가 에어로졸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기 중에 퍼진 유해 녹조는 정수장으로 유입될 수 있고, 가축 사료에도 떨어질 가능성 등 환경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들 단체는 "정부는 녹조 문제 전체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민간단체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위험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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