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공비축미곡 3,668t 매입…지난해보다 824t 늘어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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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3 16:11  |  수정 2022-10-13 16:28  |  발행일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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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안정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3천668t을 매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824t 늘어난 양이다.

우선, 시는 14일부터 연말까지 농협 RPC(미곡처리장)와 DSC(벼건조저장시설) 3개소 등지에서 산물 벼 1천192t을 매입한 후, 건조 벼 2천476t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품과 삼광 등 2개 품종이다. 매입가격은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가격을 조곡으로 환산해 오는 12월에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매입 직후 포대(40㎏ 기준)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지급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쌀값 폭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수확의 결실을 본 벼 재배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해 수송과 보관에 어려움이 있는 소형포대(40kg)보다 기계화로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형포대(800kg) 매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를 추진한다. 이 제도에 따라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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