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구에 아시아지역 보증보험 공공기관장 총집합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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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7  |  수정 2022-10-16 19:04  |  발행일 2022-10-17 제2면

다음달 초순 아시아지역 보증·보험 관련 공공기관장들이 대구로 총집합한다. 제34차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ACSIC) 국제총회가 대구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ACSIC 대구 개최는 우리나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올해 ACSIC 조직위원회를 관장하게 된 신용보증기금(대구 동구 혁신도시 본점 )이 지역에 소재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성사됐다. 1988년 일본에서 첫 행사가 열린 ACSIC의 국내 개최는 이번이 다섯째다.
메인 행사인 총회 본회의는 다음달 7~9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다. 일본·대만·인도·태국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업무를 담당하는 17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 수장 및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장 등 3대 정책금융기관장이 참석한다. 3년만에 대면행사(일부 온라인 참여)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중소기업을 위한 내일, 함께하는 ACSIC'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8일 개회식 기조 연설자로는 카렌 밀스 하버드 경영대학원 선임연구원(전 미국 중소기업청장·온라인 강연)과 나오유키 요시도 게이오대학 경제학부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장)이 일찌감치 낙점됐다. 경제 관련 석학인 매튜 갬저 국제중소기업금융포럼(SMEFF) 사장도 패널세션에 참석해 중소기업 혁신금융에 대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특히 패널세션에는 기업금융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신생창업기업)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세 가지 경제 화두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ACSIC 참가자들은 9일 오후 신보 본점 방문 등 대구혁신도시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수성컨벤션센터에서 '갈라 디너'를 끝으로 대구 일정을 마친다. 이어 10일에는 울산 현대자동차 산업시찰, 경주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공식 일정은 11일 환송행사와 함께 종료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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