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김대일 개인전 '꿈을 쓰고 그리다'展…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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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4  |  수정 2022-11-04 07:39  |  발행일 2022-11-04 제12면

[놓치면 후회!] 김대일 개인전 꿈을 쓰고 그리다展…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
김대일 작

◇…김대일의 개인전 '꿈을 쓰고 그리다'展이 오는 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계명대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한 작가는 사람들의 삶의 이유인 '꿈'을 주제로 서예의 가장 근본적 필획의 요소를 회화적으로 확장해 '보는 서예'를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선택하면서 '이 작업을 오래 했으면 좋겠다'는 꿈을 담아 '꿈(HOPE)'이라는 글자를 활용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꿈이라는 글자를 추상화한 초기 작품부터 액션페인팅을 가미한 근작까지 다양한 '꿈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작가는 '꿈'이나 'HOPE'이라는 글자를 먹으로 쓴 뒤 그 안에 아크릴 물감으로 꿈이라는 글자를 난초 치듯이 수만 번 쓰기도 하고, 액션페인팅처럼 먹물을 뿌려 비의도적 효과가 가미된 형상 위에 꿈이라는 글자를 채우고 또 채우기도 한다. 최근에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작품을 하는 데 관심이 많다"면서 "꿈이라는 글자를 10만 번 쓴 작품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자가 자신이 바라는 꿈에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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