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오늘 경주박물관서 회동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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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9 09:27  |  발행일 2025-10-29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한미정상회담이 29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열린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맞이하고,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공식 환영식 및 친교 일정을 소화한 뒤 본격적인 회담이 이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는 만큼, 대통령실은 특별 제작된 금관 모형과 함께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한다. 이후 양국 정상은 신라금관이 전시된 박물관 내부를 함께 관람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회담은 오찬을 겸해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8월 말 워싱턴DC에서의 첫 정상회담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으로, 한미 정상 간 교류로는 이례적인 속도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 관세협상과 한미동맹 현대화 등 주요 현안들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금 운용 및 수익 배분 문제 등으로 장기 교착 상태에 놓인 관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양국의 입장 차가 첨예한 만큼 이번 회담에서 최종 합의에 이를지 여부에 대해선 신중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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