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상호협력 업무협약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와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 제공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권응상)는 지난 11월 2일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두 기관의 인문학 교류와 그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서를 체결했다. 인문학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인문 교육을 활성화하고, 인문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를 도모함으로써 선도적 방식의 인문학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협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철길을 따라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을 재조명해 교육 콘텐츠 및 교육과정 개발, 그리고 인문교육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인문학 강좌 및 도서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해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인문주간'을 운영하여 인문 강좌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답사, 각종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인문학을 실천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인문 학술 교류 및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 등에 관한 전반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동시에, 공동 연구 활동, 인문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응상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장은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는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과 지향점이 같아 추후 두 기관이 협업함으로써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기대된다"라며, 업무협약으로 인한 연구 성과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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