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나영 리사이틀…9일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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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7 14:04  |  수정 2022-11-07 14:04  |  발행일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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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나영.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열 번째 무대로 지역 출신 최정상급 소프라노 김나영의 리사이틀을 9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연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 우수 예술인·예술단체를 발굴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소프라노 김나영은 중앙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로 유학해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필라델피아 국제 콩쿠르, 아틸라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고, 주세페 사바티니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했다. 2018년 귀국 후 맑은 음색과 색채감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호프만 이야기' '리골레토' 등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KBS 열린음악회 출연을 비롯해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콘서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경북대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 1부는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프란시스 풀랑크의 '사랑의 길', 에릭 사티의 '당신을 원해요',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를 들려준다.

2부에선 마이클 발프의 오페라 '집시 소녀'의 '나는 대리석 궁전에서 사는 꿈을 꾸었네', 쿠르트 바일의 '유칼리', 로베르트 슈만의 '헌정'이 이어진다. 특별 게스트로 테너 김동녘이 출연해 김효근의 '첫사랑'을 들려주고, 프란츠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로 김나영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바람이 머무는 날'로 끝을 맺는다.

전석 2만원. (053)584-871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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