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여자유도 간판 허미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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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8 09:08  |  수정 2022-11-08 09:08  |  발행일 2022-11-08
올해 출전한 국내외 대회 5개 중 4개 우승…57kg급 최강자
허미미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7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북도체육회 소속 허미미(왼쪽)가 김정훈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경북도체육회 유도팀 소속 허미미(20)가 '2023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허미미는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박다솔(순천시청)을 상대로 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예선부터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허미미는 이로써 올해 출전한 다섯 차례 국내외 공식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 갔다.

허미미는 지난 6월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2022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와 지난달 23일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선 5위에 머물렀으나, 22일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그랜드슬램 2연속 우승을 달성해 해당 체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김정훈 경북도체육회 유도팀 감독은 "앞으로도 허미미 선수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허 선수와 김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허 선수가 앞으로 더욱더 성장해 한국 여자유도 간판은 물론 세계 무대도 호령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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