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태도가 참담한 수준이다.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는 데 혈안이 돼, 괴담 수준의 유언비어나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그저께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남국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대검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이 "그런 지시 없었다. 지시를 보여달라"고 하자, 김 의원은 "그런 지시가 없었다고 보고…불분명하니까 놔두고"라며 얼버무렸다. 한번 찔러보고 아니면 말고 식이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은 방송인 김어준씨가 제기한 음모론을 들고나왔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선포한 '마약과의 전쟁'으로 검찰과 경찰이 경쟁을 벌이면서 경비나 교통에 신경을 안 쓴 게 아니냐는 취지의 논리를 폈다. 마약과의 전쟁으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느라 참사 대응이 늦었다는 김어준씨의 주장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태원 참사가 청와대 이전 탓'이라거나,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을 공개하자는 주장까지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다.
유가족의 슬픔을 이용한 민주당 인사들의 재난의 정치화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음모론이나 가짜뉴스를 들고나오는 행위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수준에 대한 지적이 많다. '국회의원도 시험을 쳐서 뽑아야 한다' '암 걸릴 것 같다'는 표현까지 등장한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살펴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 음모론이나 가짜뉴스에 기대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은 방송인 김어준씨가 제기한 음모론을 들고나왔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선포한 '마약과의 전쟁'으로 검찰과 경찰이 경쟁을 벌이면서 경비나 교통에 신경을 안 쓴 게 아니냐는 취지의 논리를 폈다. 마약과의 전쟁으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느라 참사 대응이 늦었다는 김어준씨의 주장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태원 참사가 청와대 이전 탓'이라거나,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을 공개하자는 주장까지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다.
유가족의 슬픔을 이용한 민주당 인사들의 재난의 정치화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음모론이나 가짜뉴스를 들고나오는 행위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수준에 대한 지적이 많다. '국회의원도 시험을 쳐서 뽑아야 한다' '암 걸릴 것 같다'는 표현까지 등장한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살펴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 음모론이나 가짜뉴스에 기대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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