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하겠다"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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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6  |  수정 2022-11-15 15:42  |  발행일 2022-11-16 제6면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하겠다

"주민의 뜻을 받들어 민의를 실현하고 왜곡된 행정 집행을 방지하는 등 보다 혁신적인 군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예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최병욱 의장(국민의힘)은 군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방점을 둔 의회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의장은 "저를 비롯한 9명의 의원은 주민들의 엄정한 선택과 부름으로 의회에 입성한 만큼 예천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지방자치에 있어 의회와 집행기관의 관계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아서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때 잘 나아갈 수 있다"며 "서로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은 지양하고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의 핵심은 주민 참여 확대와 지방의회 자율성 강화를 통한 주민 주권 구현"이라면서 "법률이 부여한 지방의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민 누구나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열린 의회,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듣는 의정 활동,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뛰는 의원이라는 3박자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의원 개개인의 입법 활동 및 정책 개발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군민의 대표 기관이 나아가야 할 본보기를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유례없는 충격을 주었던 코로나19가 채 종식되지 않은 지금,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로 인한 경제 절벽에 처해있는 민생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집행부와도 더욱 소통해 현실성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는 군민을 위한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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