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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길. 해당 골목길은 해밀톤호텔 인근에 위치해 있다. 노진실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9일 압사사고 장소 인근 호텔을 압수수색 중이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과 대표이사 A씨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한편, 이번 참사와 관련해 사고 현장 인근 해밀톤호텔의 불법 증축물이 길 일부를 점거해 피해 확대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지역 일대에도 불법 증축물의 형태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관계 당국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영남일보 11월9일자 3면 보도)이 나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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