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독도특위,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 위해 집행부와 공동대응키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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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6  |  수정 2022-11-15 14:56  |  발행일 2022-11-16 제6면
경북도의회 독도특위,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 위해 집행부와 공동대응키로
지난 8일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제2차 독도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이하 독도특위)가 독도 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제2차 독도특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독도특위는 지난 8일 특위 구성 이후 첫 활동으로 경북도 해양수산국(독도해양정책과)과 <재>독도재단으로부터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희수(포항·국민의힘) 위원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 강화를 위해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는 등 투트랙으로 진행해달라"면서 "울릉도 항공 노선 취항과 연계해 독도에 잠시 머물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무의 효율성과 독도 홍보를 위한 주문도 이어졌다.

김진엽(포항·국민의힘)·김용현(구미·국민의힘) 위원은 "독도 관련 유사·중복성 있는 사업은 통합 추진으로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체계를 입도객 전원에게 현장에서 바로 발급하고 홍보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연규식(포항·국민의힘) 위원은 공공기관에서 독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듯이 일반 도민들도 실시간 독도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으로 홍보하고, 독도 수호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개 모집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 밖에 독도와 관련된 기록물 관리와 독도재단의 다양한 활동도 주문했다.

이철식(경산·국민의힘)·남진복(울릉·무소속) 위원은 "독도박물관과 안영복 기념관의 역할과 기록물 보존에 내실을 기하라"며 "독도재단을 독도안전지원센터로 전환 추진하는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독도 방파제 구축사업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진(김천·국민의힘) 위원은 독도와 관련한 많은 행사와 프로그램에 비해 학술 세미나가 다소 적은 것과 관련, 이에 대한 확대 및 강화를 촉구했다.

허복(구미·국민의힘) 위원장은 "독도 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집행부와 독도재단은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한 뒤 "앞으로 독도 수호를 위한 행보를 집행부와 함께 힘을 합쳐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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