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정부 출범 6개월 소회에 "부족·아쉬움 많아…남은 기간 최선"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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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9 17:37  |  수정 2022-11-09 17:37  |  발행일 2022-11-09
대통령실, 尹정부 출범 6개월 소회에 부족·아쉬움 많아…남은 기간 최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소회에 대해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을 충족해드리지 못했다"며 남은 4년 6개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정부 출범 6개월을 하루 앞둔 이 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 소감과 각오'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취임 6개월에 관련해 언론 기사들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또 윤석열 정부에 대한 희망과 바람을 담아주신 것을 봤다"며 "때로는 격려도 있었고 때로는 비전과 앞으로의 지향점에 대해 묻는 질문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후보로 선출된 지 거의 만 1년이 됐다는 점을 설명하며 "(윤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하고는 거리가 있던 그런 공직자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여의도 정치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런 '0선'을 이 정치로 부른 국민의 소명에는 '그래도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줬으면 좋겠다', '공정과 상식이라고 했던 국민이 가장 애태우게 바랐던 국가의 가치를 다시 성립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바람이 투영됐다고 감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물론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부분을 저희가 다 충족시켜 드리지 못했던 6개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남은 4년6개월은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고, 국가와 정부가 국민의 안전 지켜드리고, 대외적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보위할 수 있는 윤 정부 비전과 정치적 지향점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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